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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 체제에서의 예산 배정 비율 논쟁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일 오전 11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와 대등한 관계로 협의할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하더라도 배정 예산 비율이 줄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외국인 포함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69만8358명이다. 이중 72.5%에 달하는 50만6324명이 제주시에 거주하고, 27.5%인 19만2034명이 서귀포시에 살고 있다. 
2개 행정시 체제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6대 기아자동차구매할부프로그램 4 정도의 비율로 예산을 나눠 가졌다. 예산 규모는 해마다 늘어 올해는 4조원에 육박한다. 
지속적으로 제주시는 역차별을 언급하면서 인구수 대비로 최소 70%를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서귀포시에 보다 많은 예산이 배정돼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서귀포시가 인구수대비 제주시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왔다. 
무직자추가대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역점 추진중이다.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함께 현재의 제주시를 동·서 제주시로 분할해 서귀포시까지 총 3개의 지자체 위에 제주도가 있는 방식이다. 
단순 계산으로 제주시가 2개로 쪼개지면 동·서 제주시는 각각 제주 전체 인구의 36% 정도를 확보한다. 서귀포시 인구 비중은 그대로(2 카드 리볼빙 7.5%) 유지된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논의중인 시점임에도 벌써부터 공직사회에서는 각 지자체 예산 비율을 두고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구수 대비 배정(동제주시 약 36%, 서제주시 약 36%, 서귀포시 약 28%) ▲각 지자체 1대1대1(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각각 33%) 배정 등이 공직 rotc 사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방안이다. 
어떤 방식일지라도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전체 40%의 예산을 확보해 온 서귀포시의 예산 규모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오순문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귀포시 배정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대응 방안이 있느냐'는 질의에 "최대한 서귀포시민에 비과세급여 게 이익되는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귀포시 공무원들보다 제주도 공무원들의 직급이 높다. 그럼에도 행정체제개편 등에 대해서는 동등한 관계로 협의가 필요하다. 재정 등의 문제는 제가 나중에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담판을 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잘 안된다면 서귀포 지역구 의원이나 각 자치단체의 도움도 받겠다"고 말했다.